유치원에서 학부모 참여수업 & 음악회를 진행했다.

- 아티스트
- 러브樂 (Love Rock)
- 앨범
- 러브樂 (Love Rock)
- 발매일
- 1970.01.01
[엄마! 엄마는 제게 늘 말씀하시죠]
[얘야 넌 참 소중한 존재란다.]
[너는 엄마의 보물이야. 하고요]
[근데 엄마 그거 아세요? 엄마야말로 제 보물 1호예요!]
하늘이 높고 파란 건 꿈을 키우라는 뜻이죠
냇물이 맑은 건 깨끗한 맘을 간직하란 의미죠
엄마, 제가 평소에 말씀은 안 드렸지만
엄마는 제게 하늘이고 냇물입니다
파란 꿈을 심어 주시고 해맑게 해 주시잖아요
가끔씩 제가 엄마 속을 썩여드려서
엄마가 저 몰래 눈물 훔치실 때면
그거 아세요? 후회하며 저도 울어요
하지만, 엄마 이다음에 제가 어른이 되면
엄마의 따뜻한 손, 편안한 발이 돼드릴게요
엄마 손잡고 시장도 보고 여행도 함께 할게요
엄마는 하늘이고 냇물이세요
[아빠! 아빠는 제게 늘 말씀하시죠]
[얘야, 너는 무지개보다 예쁜 빛이란다.]
[아빠가 힘들 때 너는 한줄기의 빛이야. 하고요.]
[그런데 아빠 그거 아세요?]
[아빠야말로 저의 영원한 빛이에요.]
바다가 파도치는 건 항상 부지런하란 의미죠
바람이 불어오는 건 늘 새로우라는 의미죠
아빠, 제가 평소에 말씀은 안 드렸지만
아빠는 제게 바다이고 바람입니다
부지런함을 보여주시고 새롭게 만들어 주시잖아요
아빠는 바다이고 바람입니다
가끔씩 제가 아빠 속을 썩여드려서
아빠가 저 몰래 한숨 뱉으실 때면
그거 아세요? 한숨지으며 저도 울어요
하지만 아빠, 이다음에 제가 어른이 되면
아빠의 밝은 눈이, 영리한 귀가 돼 드릴게요
아빠 모시고 영화도 보고 산보도 함께 할게요
아빠는 바다이고 바람이세요

가사만 읽어도 울컥하는데...
직접 율동까지 하면서 구경한 와이프는 폭풍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나는 우리 부모님에게 어머님의 마음 한번 불러드린 적이 없는데..
우리 축복이는 나를 위해서 이런 걸 불러주는구나 (물론 유치원에서 시킨 게 크지만..)
나도 언젠가 부모님에게 노래 한번 불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