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1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블루문이 뜨는 날입니다.
슈퍼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과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뜨는 보름달이 동시에
일어나는 매우 희귀한 천문 현상입니다.
슈퍼문이란?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말합니다.
달은 타원궤도를 그리며 지구 주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의 거리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에서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적으로 363,104km이지만,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인 원지점에서는 405,696km로 약 14% 정도 차이가 납니다.
블루문이란?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을 말합니다.
보름달은 보통 음력 매월 15일경 뜨지만,
달의 궤도는 약 29.5일로 정확한 원형이
아닌 타원형이기 때문에 1년에 11일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19년에 7번꼴로 보름달이 한 번 더 뜹니다.
이럴 경우 한 계절에 4번의 보름달이 뜰 수 있으며
이 때 3번째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릅니다.
슈퍼블루문은 언제 나타날까요?
슈퍼블루문은 19년에 7번꼴로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1월 31일,
2023년 8월 31일,
2037년 1월 31일,
2051년 12월 31일,
2065년 12월 31일,
2079년 9월 30일에 나타날 예정입니다.
슈퍼블루문은 어떻게 관측할 수 있나요?
슈퍼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뜨기 때문에 평소보다 약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입니다.
따라서 육안으로 관측해도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슈퍼블루문은 8월 31일 오후 8시 37분에 뜨며,
9월 1일 오전 3시 47분에 지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맑은 날씨에 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관측이 가능합니다.
슈퍼블루문의 의미
슈퍼블루문은 천문학적으로 매우 드문 현상이지만,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해줍니다.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은 우주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주고,
지구와 달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슈퍼블루문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줍니다.
평생에 한 번 경험하기 힘든 슈퍼블루문을 감상하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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