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포항 폴인슬로우(구. 칠포그린로즈펜션캠핑장)- (FEAT. 곤륜산(갯마을차차차 촬영지),(전망대 칼국수)

제이텐 2022. 10.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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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와이프 생일이 있어서 한 달 전부터 캠핑장을 검색했었으나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황금연휴라 그런지
거의 모든 캠핑장이 예약이 꽉차 있었다..

어떻게든 구해야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네이버 카페 초캠 장터(캠핑퍼스트)에서 10월 1일 새벽 12시 20분쯤에 극적으로 캠핑장으로 양도받았다..
(하늘은 날 버리지 않았어..ㅠㅠ)
포항에 있는 폴인슬로우(구. 그린로즈 펜션 캠핑장)이다. 바로 어디인지 검색 ㄱㄱㄱㄱ
꽤나 유명한 캠핑장이란다. 특히 벚꽃피는달에는 예약을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그리고 캠핑장 바로앞에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로 유명해진 곤륜산이 앞에 딱!!!!!!!!!!!!!!!!!!!!!!!!!!!!!!!!!!!!!!!

거리도 괜찮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들 수가 있었다..ㅋㅋ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캠핑장에 도착하였다.

출처:그린로즈펜션캠핑장
출처:그린로즈펜션캠핑장

우리가 텐트를 친 것은 사이드 8번

주변에 정말 나무가 많았다 여긴 숲 속 자리도 아닌데 말이다.
벚꽃 피는 계절에 오면 얼마나 이쁠까 하는 생각에 벚꽃피는 계절에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약이 되기를 바라며..ㅋㅋ
텐트를 치고 주변을 돌아봤다. 캠핑장이 먼가 어수선해 보이기는 했으나 캠장님이 친절하셨고 사이트 크기고 나름
괜찮은 거 같았다. 테크 자리는 없었고 사이트 사이즈는 전부 6M * 5M였다.
사이드 사이트는 딱히 아이들이 놀만한 것은 없었다.
그네가 두대가 있었는데 아이들의 자리싸움이 치열했다.

아래부터는 숲 속 사이트 사진을 찍어 보았다

                                   열심히 노는 우리 딸내미

숲 속 사이트에는 캠장님이 아이들 놀 수 있게 손수 만드신 놀이터가 있었다.

캠핑 첫날은 항상 고기를 구워 먹는다 거기에 고구마를 은박호일에 감싸서 구워먹는 재미는 매번 캠핑 가서
첫날에 먹는 먹거리지만 질리지가 않는다 ㅋㅋ 이렇게 첫날 하루를 마무리한다.

캠핑 2일째 시작  

아침부터 곤륜산에 가기로 했었고 아침 캠핑 오는 아침에 차에서 검색해 보니 캠핑장 주변에 24시간 편의점이 있고
그 옆에 전망대 칼국수라고 식당이 있다고 하여 일어나자마자 곤륜산을 등반한 후에 아침을 먹기로 하였다.

곤륜산 주차장까지 가면 위에 사진과 같이 곤륜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대부분 사람들은 슬리퍼나 구두를 신고 왔는데 나는 운동화를 신고 오는 걸 추천한다.
가는 길이 흙길이나 비포장은 아니었지만 경사가 꽤 심해서 운동화를 신고 오는 것을 추천하고
혹시나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500ML 물 한 통쯤은 챙기는 것도 좋은 거 같다.
6살 딸아이가 계속 목마르다고 했는데 못준 게 내심 미안했다.

와이프와 딸아이가 같이 손을 잡고 걸어오니 어림잡아 30분은 걸린 거 같았다.
그냥 성인이 걸어 올라온다면 20분이면 올라올 수 있을 거 같다.

정산에 올라오니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20~30분 만에 간단하게 올라와서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아무런 생각 없이 경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에 힐링이 자연적으로 되는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나중에 시간 되면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곤륜산에서 내려와서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 칼국수 집을 들렸다.
영업은 토, 일이나 주말에만 한다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영업시간은 10:00부터 19:00까지라고 되어있었는데
시간을 모르고 들렸는데 9시 조금 넘은 시간에도 식사가 된다고 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식당을 들어갔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였다. 가격은 사진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그냥 일반 주변에서 먹는 가격이랑 비슷했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을 안 찍을걸 알고 급하게 찍었다.
불고기 김밥, 치즈돈가스, 칼국수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음식이 엄청 맛이 있었다. 특이 한건 김밥이었다.
북성로 불고기를 김밥에 넣은듯한 맛으로 숯불향이 김밥을 먹는 내내 느껴졌고
칼국수도 면이 부추즙을 넣어서 반죽을 한 거라서 녹색이었다.
웬만한 주변 식당보다는 맛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반찬은 모두 셀프였다. 음식을 먹은 후에 치우는 것도 셀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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