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식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2023년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과 전망

제이텐 2023. 10.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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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3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매출액은 1조 8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했다.

이는 리튬과 양극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 평가 손실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에코프로의 경우, 매출액은 1조 90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감소했다.

역시 리튬과 양극재 가격 하락이 재고 평가 손실로 반영되었고,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연결 실적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부진의 원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부진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리튬과 양극재 가격 하락이다.

리튬 가격은 2022년 1월 톤당 50만 달러에서

2023년 9월 25만 달러로 약 50% 하락했다.

양극재 가격도 같은 기간 톤당 2만 달러에서

1만 5,000달러로 약 25% 하락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상쇄하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두 번째는 전기차 판매 부진이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1분기 352만 대에 달했지만,

2023년 3분기에는 229만 대로 감소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판매 부진은 양극재 수요 감소로 이어져 출하량 감소를 가져왔다.

전망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은

2023년 하반기에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과 양극재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차 판매 부진도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4년부터는 양극재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전략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024년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한 기업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부진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투자 시에는 리튬과 양극재 가격 하락, 전기차 판매 부진 등

시장 환경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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