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 말기부터 1982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에 있었던 소년 수용소이다. 이곳에서 수용된 아이들은 가혹한 노동과 폭행에 시달리며, 인권 유린을 당했다. 선감학원은 1941년 10월 조선총독부의 지시에 의해 부랑아 수용소로 설립되었다. 이후 1945년 광복과 1950년 한국전쟁을 거치며, 수용 대상이 점차 확대되었다. 1950년대에는 부랑아뿐만 아니라, 전쟁고아, 불우가정 아동, 비행 청소년 등 다양한 아이들이 수용되었다. 선감학원에서 아이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이들은 석탄 채굴, 농사, 공장 노동 등 다양한 노동을 강요받았다. 또한, 폭행과 학대도 일상이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관리자들의 구타와 폭언을 당했으며, 심지어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선감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