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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자이언트 스텝' 유력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 시작됩니다.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이면 나올 예정인데요
양호한 고용시장 상황과 예상보다 뜨거웠던 물가 지표에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자이언트 스텝 그러니까 0.75% 포인트 금리 인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밤사이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확률 82%에 달합니다.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요.
1%포인트 인상 확률도 18% 됩니다.
최소 0.75%포인트의 무게를 두고 이보다 작은 0.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봤습니다.
그렇다면 1%포인트 인상 시나리오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연준은 지난 1990년대 초 기준금리를 통화정책 조정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한 번도 1% 포인트를 올린 적은 없는데요.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이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꺾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기 침체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현재로서는 시장 충격을 감안해 이같이 파격적인 인상은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이미 월가는 자이언트 스텝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이고 사실 이번 회의의 최대 관건은 점도표입니다.
연준 인사들이 매년 3월과 6월 9월 그리고 12월 회의에서 각자의 향후 금리 전망을 찍어서 발표하는데요.
여기서 올해와 내년 금리 전망이 어떻게 바뀌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앞서 6월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 금리가 3.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3.8%까지 올랐다가
내후년에 다시 3.4%까지 내려올 것으로 전망됐는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직후
노무라는 내년 2월까지 4.54.7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레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5%에 도달한다 해도 최종 금리가 5%에 도달한다 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내년과 2024년 중 어느 시점에 2%라는 물가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지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특히 관심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인데요.
향후 금리 정책 방향 그리고 강 달러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발언 수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번 회의는 한국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상당히 미칠 예정인데
연말 한미 간 금리 격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이번 달 금리 인상 폭에 따라 한은도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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