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2023년 2월 주식시장(FEAT.토스증권)

제이텐 2023. 3. 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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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내림을 반복하던 2월 국내 증시는 결국 코스피 하락, 코스닥 상승으로 끝이 났어요.

미국의 굵직한 이벤트들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어요.

출처 : 토스증권

  • FOMC 결과 발표: +0.25%p 인상으로 긴축 속도를 한 단계 더 낮췄어요. 특히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어요. 이후 주가는 상승!
  • 고용보고서: 실업률이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 고용은 탄탄했어요. 예상보다 경제 상황이 괜찮을 수 있겠다고 안도하는 한편, 연준의 긴축이 다시 강해질 거라는 우려로 주가는 잠시 하락했어요.
  • FOMC 회의록 공개: 월초 ‘+0.25%p 인상’이라는 결과를 두고 “곧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겠다”는 얘기들이 돌았었는데요. 정작 공개된 회의록을 보니 금리 인하는커녕 ‘+0.5%p 인상’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어요.
  • PCE 물가지수: 2월엔 먼저 발표된 CPI보다 PCE의 영향이 더 컸어요. “예상보다 물가가 높지만 인플레이션은 진정되고 있다”고 애매하게 해석됐던 CPI와 달리, PCE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졌음을 보여줬거든요.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던 2월이었어요.

월초엔 긴축 우려와 함께 경기침체 우려도 확 낮아지며 노랜딩(No landing)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었는데요.

월말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게 높은 물가지수로 드러나면서, 주식시장의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어요.

코스닥이 더 좋았던 이유

유사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따로 움직이기 시작한 건 20일쯤이었어요. 코스피는 아래로, 코스닥은 위로 움직였는데요.

그 원인은 올해 들어 국내 증시를 좌우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예요. 연초부터 줄곧 ‘사자’를 외치던 외국인이 20일부터 ‘팔자’로 돌아섰거든요.

20일부터 오늘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 1.5조원 중 1.4조원이 코스피 시장에 집중됐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대형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영향을 더 받은 거예요.

코스닥의 강세를 이끈 건 AI와 로봇, 그리고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들이에요. 1월에 이어 2월에도 오름세를 보이며 2월 수익률 Top5에도 이름을 올렸어요.

2월 수익률 Top5 셀바스헬스케어 ▲259.9% 피에스엠씨 ▲234.8% 에코프로 ▲132.4% 린드먼아시아 ▲109.0% 바이오니아 ▲101.1%

3월에도 배터리가 중요해요

오늘 오전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맺은 3.8조원 규모의 계약을 공시하며 크게 올랐는데요. 엘앤에프에서 시작된 훈훈한 기운이 2차전지(배터리) 업종 전반으로 퍼졌던 하루였어요.

엘앤에프 ▲8.9% 동화기업 ▲8.8% 천보 ▲7.6% 코스모신소재 ▲7.1% LG에너지솔루션 ▲2.9%

전기차의 높은 성장세 덕분에 2차전지는 많은 투자자분들께 사랑받는 업종이죠. 2차전지 종목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일정들이 3월에 여럿 예정되어 있어요.

우선 2일 아침(한국시간)에는 테슬라가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해요. 한국 업체들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이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사항도 3월에 공개될 예정이에요.

이런 기대감 덕분에 1~2월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좋았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는 3월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 토스증권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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